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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보령시의회 제9대 전반기 박상모 의장 인터뷰... 10년간 의정활동,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됐다"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15:50]

(특집)보령시의회 제9대 전반기 박상모 의장 인터뷰... 10년간 의정활동,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됐다"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4/09/10 [15:50]

 박상모 전 보령시의회의장이 공통인터뷰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9대 전반기 보령시의회(박상모 의장)가 돋보였던 것은 언론과의 소통에 적극적이었던 점을 꼽을 수 있다.

 

의정활동의 질적 수준을 떠나 언론의 평가를 수용하고 언론이 궁금한 것을 답변하는 상호 교류의 방식은 보령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시기를 제2차 정례회에서 제1차 정례회로 바꾸었다.

 

혹여나 하는 일각의 우려에도 그동안 2차 정례회때 실시해 온 행정사무감사 시기의 관례를 깨트리고 변화를 추구한 결단력도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에 보령투데이, 보령시민신문, 뉴스스토리, 충청뉴스피플 4개 언론은 박상모 전 의장의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 등을 들어보고 공동으로 게재한다. /공동 취재단

 

 박상모 전 보령시의회 의장


1. 제9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역임하며 행정부와의 균형과 견제를 통해 의정을 무탈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9대 전반기 추진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지난 전반기 보령시의회 의장으로서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년간의 모든 활동들이 특별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을 뽑기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걸 뽑으라면 행정사무감사 시기를 제2차 정례회에서 제1차 정례회로 변화를 추구한 것입니다. 감사의 집중도를 높이고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과 보완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시기를 12월에서 6월로 앞당긴 것입니다. 또한 수감부서 순서를 직제순에서 총괄부서를 뒤에 두는 순서로 조정함으로써 전체적인 감사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사 요구자료도 전년대비 60%수준으로 대폭 줄임으로써 감사 중점사항에 대해 심층적 질의가 이뤄지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습니다. 

 

 

2. 그렇다면 9대 전반기 보령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의정활동은 무엇이고 돌이켜보면 아쉬웠거나 후회가 되는 일은 없었는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도 조사에서 2등급을 받은 것이 보람된 일로 기억됩니다. 지역주민, 공직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지는 조사에서 2등급을 받은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듭니다. 시민분들께서 의회를 청렴하게 바라봐 주신 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늘 일상속에서 청렴문화를 실천하고 청렴가치를 되새기는 의원들과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로 시민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쉽거나 후회되는 일은 없습니다. 매 순간 모든 일들에 최선과 정성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고 감히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메모하고 기억해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들이 하나씩 채워져 나간 거 같습니다. 

 

지금도 후회되는 일이 없도록 매일 마음을 되새기며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 전반기 박 전의장님의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도 높았던거 같다. 이는 차기 보령시장(국민의힘) 후보로 의장님이 거론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0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분들과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된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거 같은데 저로서는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정치인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영역과 능력을 다해서 도움을 드리고 행복도시를 건설해 가는 것이 보내주신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남은 임기기간 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시민들이 바라는 모습일 거라 생각듭니다. 

 

민의를 대변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면서 소통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4. 보령시는 보령화력 조기 폐쇄로 인한 인구 및 일자리 감소로 일각에서는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시민들도 많은게 사실이다. 보령시 중요 현안으로 보령화력 혼소 발전소 건설이 대안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봐야하는지 궁금하다.

 

인구와 일자리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물론 보령화력 수소혼소 발전사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만 다른 대안 사업들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정책으로 일자리를 늘려 나가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고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까지 각 현안들이 연대해 해소 될 수 있도록 심층적인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보령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혜택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면 아이 울음소리가 울려퍼지고 10만 인구 회복이 코 앞에 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5.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정부의 긴축재정이 예상된다. 보령시 사업비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부 방침에 따라 긴축재정에 맞춰 합리적인 예산 편성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 시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노인, 복지, 지역경제 예산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사업 추진은 가급적 지양하며 기존의 것을 지키고 되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이 이뤄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될 수 있게 예산 심의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6. 보령시의회 3선의원으로서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지론과 좌우명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저희 의정활동 지론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무실에 있는 시간 보다 마을에서 동네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저를 민원해결사라고 불러주시는 시민들이 계시는데 아무래도 제가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생생한 민원 현장을 경험하고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뛰는 모습을 지켜보셨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생활정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7. 최근 읽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다면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란 책을 좋아합니다. 

 

그 책을 읽고 있노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거 같습니다. 어려운 것도 쉬워지고 괴로운 마음도 사라지고 자신의 존귀함을 온전히 바라 볼 수 있는 귀한 말씀들이 하나하나 주옥같아서 수첩에 메모를 해두고 때때로 깨내보며 묵상을 합니다. 

 

삶의 여유와 평안이 필요하신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8. 마지막으로 구독자와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의장에서 평의원으로 여러분을 만나지만 시민 여러분을 향한 저의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결해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보령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 일하겠습니다. 

 

마음을 열어 경청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주민의 눈과 귀가 되고 손과 발이 되어 섬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지금처럼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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