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권창순)에서는 지난 14일 사회ㆍ미술 교과통합형 캠프 참가 학생들과 함께 ‘세상을 담아낸 문화재’라는 주제로 서산일대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오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른 후 서산마애삼존불상, 해미읍성을 돌아보며 3주간에 걸친 교과통합캠프의 마지막 열매를 맺었다. 이번 하계방학 중 운영된 사회ㆍ미술 교과통합형 캠프는 ‘그림과 함께 알아보는 사회’라는 주제로 본교 사회ㆍ미술교과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4개반을 구성했다. 사회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 도표, 그림 등을 해석하고 평가하는 기능을 미술교과 영역과 통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효과도 높기 때문이다. 주간에 걸친 캠프에서 지도교사들은 학습자의 흥미에 따라 탐구과제를 정하고 폭넓은 독서 중심 교육과 창의적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만화와 함께 세상읽기’라는 주제로 충남 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만화의 세계를 이해하고 한산모시전수관을 탐방하여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에서 만화의 주제를 찾기도 했다. 권창순 교장은 "정보화 시대에는 학생 스스로 생각하며 깨달아가는 교육이 대세"라고 강조하고 "이번 캠프가 학습자의 창의적 탐구과제를 중심으로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학교교육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