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자들이 내세운 지역발전 공약은...김태흠 ‘해양 관련 대학 유치’, 나소열 ‘에너지 산업밸리 조성’선거일이 21일 남은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한 홍보활동이 고조되고 있다. 김태흠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4년간 의정활동 홍보와 해양관련 대학유치 등의 공약을 알리고 나소열 더민주당 예비후보는 장항산단 유치 등의 업적을 홍보하고 중부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연돼 오던 국도 36호선, 40호선, 21호선 등의 예산을 확보해 착공시켰으며 장항선 개량화 사업과 서해선 복선 전철화 사업, 서해안 유류피해 보상관련 해결, 해양안전서(구 해양결찰서) 유치, 화력발전지방세 2배 인상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고 4년간 정부예산을 1조669억 원 확보해 왔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다. 나 예비후보는 12년간 서천군수로 재직하면서 1조2,000억 원 규모의 정부대안사업을 유치했다는 것을 알리고 지방균형발전정책을 도입해 지역경제를 살려내겠다는 홍보할 방침이다. 김태흠 예비후보는 공약을 인구 15만명의 자족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조성과, 부자 농어촌 건설, 해양과 관련한 대학 유치를 내세웠다. 특히 해양 관련 대학유치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대학의 구조조정화로 진행되고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을 유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시민들에게)알리고 싶기 때문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이 옛날에 등잔불을 사용하다가 전기가 들어왔을 때 커다란 변화가 왔었듯이 우리에게도 반드시 변화가 온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공약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앞으로 4년간 할 일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보령 에너지산업밸리 조성, 보령·서천 관광인프라 확대, 장항선 복선전철, 충청선(충청산업문화철도), 동서(보령-울진)고속도로 추진,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 제도화, 교육, 육아, 노인복지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번 총선의 포인트는 ‘힘 있는 일꾼’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여지는 집권여당 친박계의 핵심인 김태흠 예비후보와 친노계이지만 안희정 지사와 함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소열 예비후보의 이미지 선거가 지역의 표심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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