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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보령시의원 막발 발언 사과...부덕의 소치, '신념은 변함없어’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1/30 [13:47]

김재관 보령시의원 막발 발언 사과...부덕의 소치, '신념은 변함없어’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4/01/30 [13:47]

 보령시의회 김재관 의원이 29일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다.


청년센터 막말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보령시의회 김재관 의원이 29일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지만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재관 의원은 “지난 253회 임시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자책과 반성의 마음이 크다. 막론하고 이번 일은 모두 제 부덕의 소치다.”라며 “보령시 청년들에게 상처가 깊고 넓어질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 부적절한 언사라고 생각하며, 따끔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당시 발언의 진위와 진정함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굴절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보령시의 청년 정책은 우리 청년들에게 든든하게 녹아들어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한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청년과 관련한 예산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진력할 것”이라며 “청년 지원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올바른 예산집행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관 의원은 지난 27일 국민의힘에 탈당계 제출과 함께 최종 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상모 의장은 김 의원 신상발언에 앞서 “최근 보령시의회 동료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안겨드렸다. 먼저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며 “보령시의회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윤리적인 잣대를 더욱 엄격히 적용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 의장은 “보령시의회는 이번 일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 징계의 건은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자 한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윤리 의식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리위원장인 김재관 의원의 제척사유에 따라 추보라 의원이 윤리위원장으로 윤리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리위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이 있을 경우 징계가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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