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보령 환경지킴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즉각 철회하라"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4/25 [13:10]

보령 환경지킴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즉각 철회하라"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1/04/25 [13:10]

24일 보령지역 환경지킴이 10여 명 성명 발표 이어 피켓 집회

 

보령시 민간단체 환경지킴이(회장 고현호)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결정과 관련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지킴이 회원 10여 명은 24일 오후 2시 동대주공 4거리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즉각 철회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켓팅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시 수산물을 넘어 일본제품의 불매운동까지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결정과 관련해서는 보령지역 민간단체에서는 첫 반대 목소리다.

 

환경지킴이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에 대한 영향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포함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국 시도지사 상설 공동대응기구 설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또, 지난 19일 충남도의회와 충청권 수협협의회가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지킴이 한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방사능 등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해양배출하고 그에 대한 영향과 고통은 우리 국민이 받아야 하는 현실이 됐다.”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로 생태계 파괴는 물론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된 것이다. 우리 바다는 방사능 쓰레기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 환경지킴이는 2019년부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모임을 만들자는 취지로 창립준비위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초 창립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