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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산업...보령 새 먹거리로 부각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3/22 [12:35]

수소 산업...보령 새 먹거리로 부각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1/03/22 [12:35]

SK그룹 . 중부발전 합작 글로벌 최대 친환경 수소 생산기지 건설

 

보령 지역경제가 절망에서 기사회생할 기회를 잡게 됐다.

 

시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과 SK그룹(추진회사 SK E&S)이 공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5조 3000억 원을 투자해 보령시 오천면 보령LNG터미널과 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4,000㎡(18만 평)에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세계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장치(CCS)를 설치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수소를 말한다.

 

이곳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개질(改質)로 생산된 블루수소 25만 톤 중 20만 톤은 기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해 인근 연료전지 발전(400MW)사업에 활용한다.

 

또한 블루수소 5만 톤은 청정수소 생산기지의 액화플랜트에서 액화 과정을 거처 액화수소 상태로 전국으로 운송 공급된다.

 

시에 따르면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유발 효과는 건설인력 2만 명, 상시고용 300명에 이른다.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는 보령해상풍력 단지는 외연도 북측과 황도 남측 해상 62.8㎢에 2025년까지 약 6조원을 투입해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는 약 10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시는 해상풍력 등 에너지 관련 부품 기업 등을 웅천일반산업단지 등에 유치해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및 RE100 배후단지 조성도 계획중이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지난해 말 보령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쇄되어 일자리 및 인구 감소로 지역산업과 경제에 위기를 맞고 있다”며 “보령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수소경제를 이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에너지 관련 투자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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