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보령시, 봄 가뭄 "선제적 대응"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1/25 [11:07]

보령시, 봄 가뭄 "선제적 대응"

편집부 | 입력 : 2017/01/25 [11:07]

보령시가 장기간 강수량 부족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가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2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정원춘 부시장 주재로 시 관련부서와 한국중부발전(주)보령발전본부 및 신보령건설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 관창․영보 일반산업단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가뭄대응 추진 상황과 체계, 가뭄대책 토의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연강수량이 792.8mm로 평년(1244.3mm)의 64%에 불과하고,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이 22.3%로 평년대비 46.6%, 농업용 저수지 68개소의 저수율이 평년대비 65.7%에 불과 하는 등 가뭄이 장기화 되고 있어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자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보령시에서는 현재 생활용수대책반(수도사업소), 농업용수대책반(건설과), 공업용수대책반(지역경제과), 영농피해분야 대책반(농정과, 산림공원과, 농업기술센터)으로 나눠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가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현재 저수지 준설, 양수장설치, 관정개발 등 167개소에 52억5000여 만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5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고, 또 11개 산업단지의 113개 업체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 ․ 대형관정 12공과 발전소 공업용수 취수용 임시배관을 설치하는 등 한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앞으로 ▲보령시에서는 한해대책 마련과 범시민 물 아껴쓰기 운동 전개 ▲보령발전본부, 신보령화력건설본부, 관창․영보 일반산업단지에서는 공업용수 절감 노력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에서는‘경계단계’도달시 도수로 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물이용 부담금 관련 감면 및 면제 검토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에서는 신규 한발대비 옥서, 청천, 관창, 내현 등 양수장 설치 및 간이양수기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유례없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생활 ․ 농업 ․ 공업용수의 특단 대책이 필요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에서는 용수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다각적이면서 효율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으니, 각 기관에서는 시민들의 물 사용 제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