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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올 여름 피서객 1,247만 명

1932 개장 이후, '최고치 기록'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9/21 [14:59]

대천해수욕장, 올 여름 피서객 1,247만 명

1932 개장 이후, '최고치 기록'

박명진 기자 | 입력 : 2016/09/21 [14:59]
▲  올해 피서객이 몰린 대천해수욕장/ 사진제공 =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올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1932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1천만 명을 가볍게 돌파한데 이어  여세를 몰아 무려 1,247만 명이 찾았다.


보령시는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 기관과 단체,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대천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에 유관 기관·단체와의 인명구조 협업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 258명을 구조하고 1,055명을 응급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 점도 대천해수욕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보령시와 보령경찰서, 보령해양경비안전서, 보령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적십자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지역대, (사)대천관광협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보령시청소년유해감시단, 법무부범죄예방보령지구협회, 대여업협회, 숙박업지부, 외식업지부 등 각종 단체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여 만들었다.


또한 보령서와 합동으로‘몰래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한 몰카단속’을 실시해 공영샤워장 및 공중화장실, 해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를 크게 줄이는 한편, 상인들의 협조로 불꽃놀이용 폭죽 판매를 중지해 명품 해수욕장 만들기에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


여기에 대천관광협회를 중심으로 숙박요금 사전요금제의 정착 및 음식요금의 정찰제를 통하여 바가지없는 관광지, 공원·주요도로변·주차장의 정화 활동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해수욕장 유지, 공영시설물의 완벽한 관리를 위한 현장 처리반 운영 등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김동일 시장은“피서철이면 매년 반복적으로 성행했던 해변에서의 불꽃놀이와 청·호객 행위, 터무니없는 바가지요금 민원이 거의 사라지는 등 글로벌 명품 해수욕장으로 우뚝 서고 있다”며, “이는 연인원 3만여 명에 이르는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의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해 오는 11월에는 품바향연과 함께하는 김 축제를 개최하고, 12월 중순부터 내년초까지 머드광장에 대형 야외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낭만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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