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저녁 7시경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되었던 A씨가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8시 12분경 사고지점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이던 경비함정이 실종되었던 A씨(남 . 20대)를 발견하고 시신을 인양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7시경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A씨와 일행인 B씨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발생 약 1시간 30분만에 의식이 없는 B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1명(A씨)을 찾기 위해 소방, 군, 해양구조협회 등 민·관 협력하에 사고해점 일대를 집중 수색한 결과 사고 발생 4일 만에 실종된 A씨를 찾았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