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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기상악화로 운항 통제된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박인걸 기자 | 기사입력 2022/01/12 [17:30]

보령해경, 기상악화로 운항 통제된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박인걸 기자 | 입력 : 2022/01/12 [17:30]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원재)는 12일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발이 묶인 섬마을 응급환자를 무사히 긴급 이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보령시 녹도에서  마을주민 A씨(남.60대)가 대상포진 질환으로 통증이 심해 병원진료가 필요했지만 새벽까지 기상특보(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황이었다.

 

보령해경 상황실은 녹도 보건진료소장의 긴급이송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20함과 P-89정을 녹도로 급파해 이송작전을 펼쳐 신고 접수 1시간 30여분 만에 환자를 대천항으로 이송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녹도와 같은 도서지역은 전문적인 의료시설이 없어 여객선이 통제될 경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진료를 받기 어려워 기상 악화 시 해양경찰의 신속한 이송작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보령해경은 국민의 손과 발이 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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