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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홍성군, '한국섬진흥원' 보령 유치 '한 뜻'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4/08 [12:26]

보령시.홍성군, '한국섬진흥원' 보령 유치 '한 뜻'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1/04/08 [12:26]

8월 출범 예정인 '한국섬진흥원' 유치 경쟁에서 홍성군이 보령시에 양보하고 유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보령시와 홍성군은 8일 오전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석환 홍성군수,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과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조승만 충남도의원과 한상범 보령시 해양수산관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섬진흥원 유치신청에 대한 단일화 협약을 맺고 보령시가 유치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기관으로, 3실 8팀 50여 명 규모의 정부출연기관이다.

 

현재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섬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신청을 받아 3월 중 현장실사를 했으며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 대상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유치 신청을 한 곳은 충남에서는 보령시와 홍성군, 전남은 목포시, 경남은 통영시와 남해군, 인천광역시는 중구와 옹진군 등 7개 시군이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남도에 한국섬진흥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유치신청을 양보하게 됐다” 며 “보령시가 유치할 수 있도록 홍성군에서도 한 목소리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 준 김석환 군수와 홍성군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홍성군의 통큰 결단이 앞으로 두 자치단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보령시는 99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서해와 남해안, 동해로의 접근성이 용이해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최적 입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섬진흥원이 입주할 수 있는 청사 공간 확보가 쉽고, 도서지역에 대해 총 22개 분야 6827억 원의 종합개발사업이 현재 추진 및 예정돼 있어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할 경우 시너지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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