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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심각단계, 연말 행사 취소 늘 듯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2/26 [12:20]

AI 심각단계, 연말 행사 취소 늘 듯

편집부 | 입력 : 2016/12/26 [12:20]

보령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A형 독감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해마다 개최하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들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사람이나 차량을 통해 AI가 전파될 가능성이 크고 심할 경우 인체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최근엔 A형 독감까지 급속도로 유행해 일선 학교가 조기 방학을 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각종 연말 행사 취소가 연이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당초 31일 오후 4시부터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해넘이 행사를,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 최종적으로 취소키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AI가 현재 심각단계인데다 언제 어디서 뚫릴지 모를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취소했다”며, “행사 취소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SNS 등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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