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남병근)에서는 6일 오후 2시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 앞 백사장에서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 이시우 시장, 류근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경찰서 개서식을 가졌다. 이날 개서식은 이정은 경장과 고건 순경이 경찰관 대표로 "여름서 경찰관들은 보령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모신다"는 결의문을 낭독, 보령경찰서 문춘식 생활안전과장이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여름경찰서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이어 여름경찰서 개서에 공이 있는 보령시청 신재만씨 등 4명이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이자리에서 남병근 서장은 "매년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대천해수욕장의 완벽한 치안을 위하여 관계기관과 소통하는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피서객을 불쾌하게 하는 불법 청객행위 근절을 위하여 강력형사, 외근경찰, 지원경력 등 합동 전방위 활동으로 초장에 뿌리 뽑을 각오로 피서지 치안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 이라고 선포했다. 한편 대천여름경찰서는 내달 22일까지 51일간 운영돼 경찰과 전경 등 135명이 투입돼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범죄예방과 수상안전사고 방지 등 피서철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머드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범죄취약시간대 방범활동을 강화해 강·절도, 폭력, 성폭력 및 여행성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여름경찰서 운영으로 해수욕장내 5대 범죄 발생은 지난 2008년 132건에서 지난해 39건으로 70%가 감소했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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